먹방계의 혁명, 나이스게임티비 피그베어의 와구와구
- 아프리카TV/이슈
- 2013. 10. 9. 01:17
9월 24일을 기점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하이퀄리티 푸드쇼 피그베어의 와구와구를 통해 나겜TV 소속 피그베어(최환석)가 먹방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스게임티비 프로그램 레이디코드에서 피그베어의 먹방 재발견을 통해 나겜 페이스북에서 피그베어 먹방에 대한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게재한 뒤 '좋아요' 1,000개 돌파 시 정규편성 공약을 걸었고 이에 부응하듯 1,000개가 돌파하여 월요일 새벽 1시, 금요일 밤 12시 주 2회 '피그베어의 와구와구'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정규 편성 전에는 치킨, 피자 먹방을 시작으로 피그베어의 드높은 식탐을 드러냈으며 정규 편성 이후 감자탕, 보쌈, 간장게장, 짬뽕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 음식 장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이 피그베어의 와구와구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른 방송보다 뛰어난 퀄리티에 있다.
음식을 흡입하여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음식의 소리를 시작으로 음식 클로즈업과 먹는 장면을 디테일하게 잡아낸 고화질 방송 탓에 아프리카TV에서 일반적인 BJ가 진행하는 캠 방송에 비해 나이스게임TV의 뛰어난 인프라가 뒷받침해줘 먹방 퀄리티를 최고로 이끌어냈다는 극찬를 받았다.
피그베어의 와구와구 프로그램은 공중파에서 보았던 음식 소개 프로그램의 고화질 음식 방송의 퀄리티를 살려냄과 동시에 가식적인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또, 맛깔나게 먹방을 진행하는 피그베어의 식탐도 대단하지만, 식탐 못지않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발을 붙잡는데 한몫 했다. '치킨 앞에서는 국민 대통합이 어렵지 않다', '음식에 대한 편견은 인종차별보다 무섭다', '배는 내일도 고프다'라는 명언으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 두 수를 내다보며 자신의 주옥같은 먹방 철학을 내비치는 것 또한 인기의 비결이다.
특히 10월 5일에 방영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편은 늦은 시각에 진행한 방송임에 불구하고 4,0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모이는 등 연일 먹방계에 회자되며 아프리카TV에 새로운 파란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