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유소희 별풍선 35만 개 터져… '새 역사 다시 썼다'

아프리카TV BJ 유소희가 열혈팬 회장으로부터 별풍선 35만 개를 받아 신기록 역사를 다시 썼다.

 

BJ 유소희는 BJ 유소다와 함께 격일 방송을 진행하는 여캠 방송으로 화, 목, 토를 진행하고 룸메이트 BJ 유소다는 수, 금, 일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방송 편성을 가진 방송이다.

 

올해 5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신인BJ로 아직 베스트BJ도 아님에도 8월 비친소에 핫이슈BJ로 소개된 바 있다.

 

이날 BJ 유소희에게 별풍선을 선물한 사람은 평소 0.1vmfh (0.1프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열혈팬으로 이미 BJ 김이브, 윰댕, 엣지 등 아프리카TV 내로라하는 여캠방송에 열혈팬 상위권을 차지하다 최근 유소희0.1vmf로 닉네임을 변경하며 정착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미 전날 별풍선을 900개부터 100개까지 2회 카운트다운을 한 전과가 있으며 당일 방송에 입장하여 0.1프로는 BJ 유소희에게 '시작은 12시 16분부터'라 예고했고 시청자와 BJ 유소희가 어떤 시작인지 묻자 '아프리카 풍선 기록 세우기'라는 짧게 답변했다.

 

이는 현재 아프리카TV에서 단일 별풍선 개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BJ 은우의 30만 개를 넘길 것이라는 선전포고이기도 했다. 0.1프로는 마지막으로 '베스트BJ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이 소문이 각 방송 및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방송에 입장하여 숨을 죽이고 별풍선을 쏘는 순간을 기다렸다.

 

 

이윽고 12시 16분이 되자, 별풍선 1,004개를 시작으로 900, 800개 순으로 100개까지 남다른 카운트다운을 선보이고는 1초 간격으로 별풍선 3만 개를 총 11번 선물한 뒤 마지막에 20,004개를 마무리로 총 35만 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카운트다운 별풍선 개수까지 합한다면 35만 5천 개로 기존 BJ 은우의 단일 공식 기록보다 5만 개 앞선 개수다.

 

별풍선이 터지는 와중에도 시청자들은 '별풍선 버그 아닌가?', '다른 방송 열혈이시던데 진정한 큰 손이신 듯' 등의 놀라움 반, 부러움 반의 시선을 보냈다.

 

 

별풍선 신기록을 세우고 난 뒤 BJ 유소희는 노래로 화답하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0.1프로 만세'를 채팅창에 쓰거나 팬클럽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퀵뷰를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방송 종료 직전에는 '오늘 너무 행복하다, 서방님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선물한 별풍선 규모는 부가세 포함 약 3,850만 원에 달하며 BJ 유소희가 아직 베스트BJ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프리카TV 일반BJ 별풍선 수수료 40% 및 원천징수 세액을 제외하면 약 2천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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