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난닝구 신상정보 인방갤 통해 유출 파문

아프리카TV BJ 난닝구의 신상정보가 인방갤을 통해 유출된 가운데 즉각 검거해 화제다.

 

12일 한 네티즌이 인방갤에 '닝구 주민번호 뿌린다'는 제목으로 약 1분 동안 BJ 난닝구의 주민등록증 앞 뒷면을 게시했다.

 

당시 BJ 난닝구는 아이온 게임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한 시청자가 '최근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적 있느냐'며 인방갤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대해 제보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처음 해당 제보에 믿지 않던 BJ 난닝구는 메신저를 통해 증거자료를 받고 심각한 표정으로 '집 이사 오기 전 동사무소에 반납한 주민등록증이 왜 돌아다니고 있냐'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곧이어 신상정보를 유출한 인방갤러를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으나, 유출범이 곧장 자수하면서 일단락되었다.

 

 

BJ 난닝구는 전화 연결을 통해 19살이라 밝힌 효근 팬 닉네임을 사용한 시청자를 통해 '방송 시작 직후 바탕화면 메모장에 네이버 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있어 접속을 시도했고 메일 중에 있던 주민등록증 캡쳐 본을 인방갤에 유출하게 되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공교롭게도 유출범이 BJ 난닝구가 살는 대구 지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어 곧장 BJ 난닝구와 만나 경찰서로 향하는 방송을 잠깐 진행했다.

 

집에 돌아온 BJ 난닝구는 '현재 와이프도 임신 중이고 조용하게 연말을 보내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으며 이어 '유출된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소가 이사 오기 전의 주소이기 때문에 지난번 벨튀 사건과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기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 강조했다.

 

한편, 금요일 늦은 밤에 경찰서를 찾았기에 월요일 날 정확한 조서를 작성하기 위해 유출범과 함께 다시 경찰서를 찾아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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