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비 신규 외부 MC 모집 시작, '서류전형 방식으로 진행'
- 인터넷방송 외신
- 2015. 7. 14. 21:52
쿠그룹(전 GE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인터넷방송 플랫폼 쿠티비에서 신규 MC(Media Creator) 모집을 알렸다.
쿠티비는 지난 6월 3일 그랜드 오픈 이후 기존 GE엔터테인먼트 소속 MC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7월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GE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외부 MC 모집 공고를 올렸다.
쿠티비 측은 '인터넷 방송에 관심이 많은 분', '현재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분'이라는 자격 요건을 두었으며 부문에는 기존 쿠티비에 많이 포진된 '게임 MC' 부문과 남캠, 여캠, 먹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테마 MC' 부문으로 나뉘어 선발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이름과 연락처 등을 비롯한 개인정보를 적어야 하며 방송 계획과 자신의 방송 샘플 동영상을 포트폴리오로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을 거친 뒤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이는 기존 누구나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주장과는 약간 틀어진 방향을 잡고 있어 포트폴리오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외부 MC 모집에 대해 최근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다 영구정지 처분을 받은 BJ신태일, BJ남구 등은 쿠티비로의 이적 소식을 확정 지은 바 있어 신청이 유력해 보이며 BJ인범과 같이 쿠티비에 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인 방송 진행자도 이번 외부 MC 모집 소식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네티즌 사이에서는 돌아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프리카TV에서 광복절 특사를 통해 기존 영구정지 BJ들이 복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소문도 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