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은퇴 후 BJ 전향? '나중에 스타1 할 생각 있다' 과거 발언 재조명

국내 전설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9년 동안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를 결심해 화제다.

 

1일 이영호는 공식적으로 프로게이머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과거 스타크래프트1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하나둘 씩 아프리카TV BJ로 데뷔를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영호 또한 한 때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던 스타크래프트1의 무대가 잘 활성화된 아프리카TV로 복귀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앞서 과거 레전드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인 김택용은 스타크래프트1 공식 시즌을 마무리하고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하였으나, 부진한 성적을 거듭해 2013년 9월 은퇴를 결정한 뒤 보름 만에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고 현재까지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은퇴를 밝힌 이영호 또한 최근 실력 부진으로 인한 은퇴로 올해까지는 생각 없이 쉬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이는 과거 김택용 은퇴 당시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한 스타크래프트1 BJ와 만나는 모습을 보이며 아프리카TV BJ 데뷔설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이에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영호는 과거 트위치TV에서 '스타1 (플레이를) 원하는 팬분들이 90% 이상이고 나 또한 스타1이 좋아서 나중에 할 생각이 있다'고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내년 1월 이영호가 본격적으로 어떤 행보를 결정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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