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밴쯔 엑소 라면, 시우민 망고 치밥 먹방 논란에 사과

아프리카TV BJ밴쯔가 최근 가수 엑소 라면 먹방 도중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 논란이 일은 가운데 한 달 전 엑소 멤버 시우민의 망고 치밥 먹방 논란도 덩달아 터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BJ밴쯔는 6일 엑소 컵라면 먹방 이후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재하였으나, BJ밴쯔가 엑소 팬들을 극성 팬으로 묘사했고 BJ밴쯔의 팬들 역시 엑소 팬들을 극성 팬으로 인식하며 엑소 팬들과 유튜브 동영상 아래 댓글 논쟁이 이어지자 BJ밴쯔가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BJ밴쯔의 사과 동영상에 진정성이 없다고 느낀 팬들은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거두지 못했고 약 한 달 전 발생했던 엑소 시우민의 레시피로 알려진 '망고 치밥' 먹방 도중 엑소를 욕먹게 한 내용도 함께 지적하기에 이르렀다.

 

 

7월 8일 BJ밴쯔는 '매운맛 3대 천왕'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방송 도중 시우민이 선전한 망고 치밥에 도전, 시청자들이 그런 음식을 왜 먹냐는 질문에 '내가 먹으니까 욕을 하지, 이거 보고 욕할 수 있으면 해봐'라며 시우민의 망고 치밥을 먹고 있는 사진을 방송 도중 송출했다.

 

사진을 올린 직후 '토 나와', '더러운 놈', '시우민 존못', '엑소 극혐' 등의 채팅이 올라왔고 BJ밴쯔는 채팅창을 내리고는 '이 분은 안 드셔도 맛있게 보이긴 하네'라 수습했고 엑소 팬들은 BJ밴쯔가 직접적으로 비방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시우민을 욕먹게 판을 깔아주고 방관한 BJ밴쯔도 잘못이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후 BJ밴쯔는 '제 행동 때문에 엑소 팬분들이 욕을 먹었습니다, 음식에 대해 리뷰만 했으면 됐는데 제가 꺼내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 취급을 당하게 한 점 사과드리고 저의 미흡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엑소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사과 영상과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BJ밴쯔 자신의 잘못한 점을 나열한 장문의 사과문을 본 일부 엑소 팬과 네티즌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문이 올라와서 다행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한층 누그러진 반응을 보이며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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