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아키BJ 후원으로 아키에이지 지원사격

2012년 5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로 운영되었던 대망의 게임, 아키에이지가 1월 2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한다.


많은 게이머들은 물론 각 게임사도 겨울방학을 앞두고 무료화 선언을 하는 등 아키에이지를 견제하고 있지만 현재 게임계에서는 태풍의 눈으로 작용될 아키에이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에서도 아키에이지와 함께 BJ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아키BJ 사전 신청자에 한해 14시간 동안 아키에이지 카테고리로 방송하게 되면 선착순 BJ 30명에게 퀵뷰 20개와 프리미엄 화질 7일권을 받게되며, 최고 동시시청자, 가장 긴 방송시간 등의 부문별로 상금을 지급하는 등 아프리카TV가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이번 아키BJ 신청 이벤트는 30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

 

 

그동안 새로운 온라인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그 색깔에 맞는 신규 BJ를 여럿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로인해 유명한 베스트BJ로 배출해내는 사례도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신규 BJ로써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려는 견제가 벌써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또한, 아키에이지의 스케일에 반한 BJ가 여럿 있었는지 기존 비게임 BJ들도 대거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그 방송의 시청자들, 게임에 관심이 없던 유저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아키에이지 클로즈베타를 즐겨왔던 골수 유저들은 BJ들의 난입에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아키에이지는 대규모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 특화되어 유명한 BJ 한 명이 서버에 들어오면 그만큼 소규모 집단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번 사례는 아키에이지 뿐만 아니라 과거 리니지 방송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낳기도 했었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유저들은 평가했다. 그리고 BJ의 난입으로 한쪽으로 유저 쏠림 현상으로 대항하는 세력을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기존 유저들은 이러한 방침에 아키에이지 운영팀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기존 5차까지 진행된 클로즈베타 도중 특정 BJ에게 특혜를 준 사건을 언급하며 과거의 사건을 다시 재점화하기에 이르렀고 BJ가 없는 조용한 서버를 찾는가 하면, BJ들을 한 서버로 몰아 보내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아키에이지를 그동안 너무 기다려왔다는 유저 한 명은 "어자피 맛보기로 게임을 할 것이라면 그냥 하지 말아달라, BJ들이 한 번 분탕질하고 떠난 서버는 망섭이 되기 십상이다"라며 호소하기도 했으나, BJ를 지지하는 시청자 층도 이에 맞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아키 본래 유저와 아프리카 BJ, 시청자 간의 잦은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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