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디바, MBC 컬투의 베란다쇼 출연

12월 16일 컬투의 베란다쇼 179회에서는 '이색직업이 필요한 시대'를 주제로 2030세대의 취업난에서 특별한 직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BJ디바가 인터넷방송 BJ라는 직업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밥 먹는 모습을 매일 생중계하면서 돈을 번다는 소개에 컬투와 패널들은 BJ디바의 수익을 물어보자 BJ디바는 '하루 평균 음식값인 5~50만 원에서 한달치를 뺀 금액에서 많이 남는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인터넷방송을 통해 2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하며 '음식을 푸짐하게 그리고 맛있게 대리만족을 시키기 위해 방송을 한다'고 목적을 공개했으며 컬투는 BJ디바가 먹는 양에 궁금증을 가지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먹방을 진행케 했다. BJ디바는 녹화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을 많이 준비 못 했다고 밝혔지만, 약 5인분에 해당하는 음식을 준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컬투는 BJ디바의 체형에서 절대로 먹을 수 없는 양이라고 밝히며 믿지 않는 눈치를 보이는 가운데 녹화를 진행하는 내내 먹기로 하고 먼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꽃등심을 직접 구우며 다양한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홍석천이 음식을 따로 협찬을 받는 것이 있느냐며 물어보자 BJ디바는 협찬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도중에는 BJ디바의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방청 신청을 한 10명의 팬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별코인(별풍선)을 선물해본 적이 있느냐'는 컬투의 질문에 5만 원 정도 선물한 적이 있다고 밝힌 한 팬이 '방송을 보면서 식욕도 늘고 리액션하는 게 재미있어서 쏘게 되었다'고 이유를 공개했으며 BJ디바의 방송을 보는 이유에 대해 추가로 얼굴도 예쁘고 잘 먹는 것을 꼽았다.

 

BJ디바에게 먹는 방송을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냐는 MC의 질문에 춤을 2시간씩 췄다고 밝혔는데, 이는 BJ디바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전에는 BJ밍꼬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TV 댄스방송을 진행한 전례가 있어 대답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BJ디바는 이날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직접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으며 춤을 선보인 후에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다른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내내 먹방을 선보였고 짧은 녹화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가 시작하는 16일에 BJ디바는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방송 시작 시간인 9시 30분경에 시청자들과 함께 MBC채널을 시청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시청하는 내내 방송화면에 나오는 BJ디바의 굴욕 없는 얼굴이라며 칭찬 일색이 줄을 이었으며, 약 30분간 진행된 내용에 BJ디바의 출연 분량이 적다는 평가를 하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청자들이 BJ디바의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물밀 듯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소식에 아랑곳하지 않고 BJ디바는 16일 먹방을 위해 치킨과 국수 메뉴를 놓고 태연하게 먹방을 진행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BJ디바의 부모님에게 걸려온 축하 전화를 받는 등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방송을 이어나갔다.

 

한편, BJ디바는 12월 17일에도 아프리카 방송대상 먹방 부문 대표로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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