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프리카TV 시상식 대상 BJ러너교, 최대 핫이슈는 박현서
- 아프리카TV/이슈
- 2013. 12. 17. 23:20
2013년 12월 17일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호텔 콘래드 서울에 인기 유명 BJ들이 부문별 수상을 위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아프리카TV 방송대상은 먼저 포토월에 입장하는 BJ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을 맞이했으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상식은 오후 6시 20분경에 시작되었다.
'세상의 모든 꿈이 생방송 되는 곳', '실시간 영상으로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개인 방송 플랫폼'이라 소개하며 시상식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날 사회자는 MC서경석이 맡아 작년 MC를 맡은 손범수 때와 색다른 시상식 진행을 이어나갔다. MC서경석은 '아프리카를 통해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방식의 방송 진행을 본받아야겠다, 반성도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그런 주역들을 가까이 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3 아프리카 방송대상을 심사한 심사위원 넥슨 코리아 서민 대표와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총괄 상무 (라이엇코리아 오진호 아시아대표 대리), SBS 신승우 PD,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 학부 장성갑 교수와 더불어 추가로 일본게임산업협회 우에다 슈헤이 회장, 아프리카TV SNS플랫폼 사업본부 안준수 본부장,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인사말을 가지는 자리를 가졌으며 서수길 대표는 '아프리카TV 서비스를 이끌어나갈 BJ와 팬, 시청자가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이어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플랫폼, 방송문화를 만들어내고 BJ들의 글로벌화를 언급하며 2014년의 포부를 밝혔다.
먼저 특별 부문을 진행하며 이미 최종 선택된 후보를 발표했다. 신인상은 BJ로이조, 운영자 상에 슈퍼스타K 시즌5의 TOP4에 올랐던 BJ기타치는배찌, 최고의 동영상에 BJ로이조가 신인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최고의 팬아트에 BJ양띵을 모델로 한 3tokki의 작품이 수상하였다. 이어 진행된 초고의 방송상에는 BJ양띵, BJ쥬팬더, BJ대도서관, BJ러너교가 수상하였다.
이어 바로 일반 부문 수상이 이어졌으며 각 심사위원이 수상 BJ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일반 부문 때부터는 시청자들 또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BJ를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먹방 부문을 시작으로 수상이 이어졌다.
▷ 수상자 명단
▷ 먹방 부문 최우수상 BJ디바, 우수상 BJ범프리카, BJ골드쿠폰
▷ 음악 부문 최우수상 BJ리썬즈하람, 우수상 BJ데이, BJ민지
▷ 토크 부문 최우수상 BJ박현서, 우수상 BJ찬, BJ몽키
▷ 주식/금융 부문 최우수상 주식천재동하, 우수상 주식포커나인, BJ까루
▷ 시사/교육 부문 최우수상 BJ디바제시카, 우수상 BJ이렛, BJ망치부인
▷ 스포츠 부문 최우수상 BJ효짱, 우수상 BJ난닝구, BJ베텔
▷ 현장 부문 최우수상 BJ최군, 우수상 BJ용느님, BJ춤추는곰돌
▷ 게임 부문 최우수상 BJ대도서관, BJ양띵, BJ러너교
▷ 게임 부문 우수상 BJ개소주, BJ로이조, BJ메도우이헌터, BJ악어, BJ팡이, BJ효근
▷ 모바일게임 부문 최우수상 BJ보드, 우수상 BJ산향, BJ해나몬길이 최종적으로 수상했다.
부문별로 최우수상이 발표되고 대상을 발표하기에 앞서 걸그룹 에이핑크가 등장하여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3곡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곧바로 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부문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BJ들이 앞으로 나와 MC서경석과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나와 대상을 발표, BJ러너교가 2013년 아프리카 방송대상의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방송대상 시상식은 기존 투표에서 보였던 결과와 다르게 발표된 수상자 덕분에 네티즌들은 아리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득표수가 과반수 올렸던 BJ들이 우수상이 되었다', 'BJ러너교는 아무래도 최고시청자수와 최대 추천 수가 가장 크게 작용한 듯', 'MC서경석보다 아프리카TV를 잘 아는 BJ가 진행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틈새시장을 노린 BJ들은 모두 적절하게 페널티를 당한 것 같다', '공정성이 돋보이는 시상식', '너무 여성 위주로 선정된 것 같다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수상을 받은 BJ는 왜 말할 기회도 주지 않느냐, BJ범프리카님과 같이 부산에서 멀리 온 BJ들은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보내는 게 말이 되나, 아프리카TV BJ들을 너무 홀대한다 각성하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PC 및 모바일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2013 아프리카TV 시상식이 진행됨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전부를 독점하는 등 여느 공중파 방송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 아프리카TV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회자되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