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커맨더지코 롤 배치고사 10연승, 플래티넘4 등극

아프리카TV 커맨더지코가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를 맞이하여 진행된 롤 배치고사에서 10연승을 거둬 처음으로 플래티넘 티어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1월 17일 시즌4 업데이트 일정에 발맞춰 아프리카TV BJ들 또한 너나 할 것 없이 배치고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번에 새로이 바뀐 제도 덕분에 배치고사에 따라 티어가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모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여러 BJ가 도전했지만, 모두 10판을 하는 도중에 낙마하면서 승률이 점점 낮춰져 기존 시즌3에서 올렸던 티어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중 눈에 띄는 BJ가 있었으니 바로 커맨드지코였습니다.

 

 

커맨더지코 실력은 이른바 '실론즈'. '아프리카 3대 브론즈 티어'라고 알려졌는데요, 골드 티어에 올라와 본 적이 없는 커맨더지코로서 이번 배치고사에 따라 올라보지 못했던 골드 티어에 오를 것이라 예지했습니다. 같이 듀오로 나선 BJ도인비는 챌린저 등급에 올라간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로 예전부터 커맨더지코와 함께 손발을 맞춰왔으며 이번 배치고사도 부케로 함께 참여하는 모양입니다.

 

 

커맨더지코와 봇듀오로 나선 도인비,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며 1연승, 2연승을 이어나가며 승률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BJ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연승도전을 가하고 있었기에 많은 시청자가 커맨더지코 도전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연승을 거듭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커맨더지코, 듀오로 나선 도인비의 맵 리딩으로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수많은 방플 속에서도 꾸준히 연승을 챙겨나가는 2인이었습니다.

 

 

결국, 10연승에 도달한 커맨더지코, 도인비는 부케임에도 불구하고 커맨더지코와 함께 10연승을 달리며 플래티넘 3티어에 배정받았고 커맨더지코는 플래티넘 4티어를 받는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결과적으로 골드 티어를 거치지 않고 실버에서 바로 플래티넘 4티어로 도착한 셈이 되어 많은 환호성을 불러와 '지멘'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몇몇 시청자들이 대리버스를 받은 게 아니냐며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지만, 커맨더지코는 나의 인맥을 통해서 도인비 부케와 함께 듀오를 진행한 것이니 라이엇게임즈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라며 반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챌린저 티어에 도전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를 밝힌 커맨더지코는 플래티넘 4티어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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