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활개치는 해커, 박가린 별풍선 개수 유출 '진짜든 아니든'

최근 한 해커에 의해 BJ박가린의 별풍선 개수 유출 또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항간에는 박가린이 지금까지 환전한 실수령액이 7억 5천에 이른다는 소문도 있다.

 

과거 아프리카TV에 별풍선 제도가 생긴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는 받은 별풍선 개수가 공개되는 일이 빈번했지만, 그 개수가 적어 화젯거리는 물론, 사회적 영향까지는 미치지 않았다.

 

처음 별풍선 시스템이 열렸을 때만 해도 누구나 방송국에서 BJ가 선물 받은 별풍선 개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초기 열혈팬이 5명으로 한정 지어져 1위부터 5위까지의 별풍선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여러 매체에 노출되면서 BJ와 열혈팬만 볼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그러나 최근 BJ들이 방송 도중 자신의 방송국 게시물을 보여주다가 별풍선 개수가 실수로 유출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방송국에서 누구도 별풍선 개수를 볼 수 없도록 업데이트됐다. 결국, BJ는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확인이 가능케 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틀어막아도 해커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쉽게 공개되고 있다. 아프리카TV 비밀번호만 알면 별풍선 환전액 및 지금까지 받아온 별풍선 개수를 손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프리카TV BJ 중 혼자 방송국을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매니저와 같은 타인에게 방송국 관리를 맡기는 사례가 종종 보이며 개인정보 유출에 한 몫하고 있다.

 

실제로 매니저들이 관리해야 하는 목록은 블랙리스트 관리, 게시물 삭제 관리가 대부분인데 단순히 비밀번호를 알더라도 바로 옆 메뉴에 있는 팬클럽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악용하여 별풍선 개수를 유출해버리거나 입소문을 타고 공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여러 BJ가 해킹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사생활침해부터 개인정보유출까지, 묻지 마 해킹 문제로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가올 피해를 예방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BJ들은 대처법 자체를 모르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TV에서는 BJ가 별풍선 확인을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더라도 별풍선 받은 개수와 같은 중요한 정보는 따로 아이핀 로그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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