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제독 정찬희 섭이 폭로전, '피파온라인3 방송의 파국'

아프리카TV 피파 방송 BJ 제독, 정찬희, 섭이, 효근 등 BJ끼리 얽히고설킨 사건으로 인하여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BJ 정찬희는 10월 18일 자신의 방송에서 BJ 제독(박준효)와 함께 BJ 섭이의 이면을 폭로했다.

 

이 폭로전에 앞서 불화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계기는 지난 8월 2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팀전 4강 토너먼트 1경기 비주얼 팀과 S클라스 팀의 내전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주얼 팀에서 파생된 S클라스 팀 경기는 집안싸움이라 불릴 정도의 내전 경기로 이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가 경기하는 격이었다. S클라스 팀에는 김승섭(BJ 섭이), 정세현, 김동현이 출전했고 비주얼 팀에서는 정찬희, 장우영, 우현택이 출전한 바 있다.

 

이 경기 이후 8월 중순경에 BJ 제독이 방송을 열어 BJ 섭이에 대해 1차 폭로전의 개막을 알리며 8월 2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4강 토너먼트 내전 경기에서 BJ 섭이 팀이 비주얼 팀 장우영에게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BJ 섭이가 경기 휴식 시간에 비주얼 팀 부스 안으로 난입하여 '먹여주고 재워줬는데 X같이 하네 개XX야'라고 폭언을 내뱉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BJ 제독은 자신이 BJ 섭이와 함께 살던 도중 일어난 사건들을 하나둘씩 폭로했으며 결국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었던 BJ 섭이가 BJ 효근의 뒷담화를 한 내용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BJ 섭이는 헝그리앱TV 방송 촬영 일정으로 집으로 이동하는 도중 BJ 제독의 폭로전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방송을 켜 해명방송을 진행했다.

 

BJ 제독이 방송을 종료하고 BJ 섭이가 연 방송에 들어온 시청자들은 BJ 섭이를 비판했으나, BJ 섭이는 침착하게 '당시 챔피언쉽 경기 휴식 시간에 부스 안으로 들어가 욕을 한 건 맞다. 하지만 멜로디(우현택)이 "우리 (장)우영이 잘하지"라면서 약을 올리기도 했고 경기에서도 1골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볼 돌리기를 했다. 경기 전날에도 승패는 중요하지 않고 두 팀 중 한 팀은 결승에 올라가니까 같이해서 재밌게 경기 해보자고 했는데 멜로디가 볼 돌리기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하니 배신감을 느껴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또, 과거 BJ 효근을 뒷담화한 것에 대해 일부 인정하며 그때는 BJ 효근과 친하지 않을 때였다고 전하며 오해라 주장한 뒤 방송을 마무리했으나, 이후 BJ 효근이 방송을 열어 '다른 것은 잘 모르겠는데 BJ 섭이가 나와 함께 합동 방송하면서 웃고 즐기다가도 뒤에서는 왜 욕을 했는지 궁금하다'며 방송을 이어가던 도중 당시 BJ 섭이가 BJ 효근 집에 난입하여 해명하기에 이르렀고 BJ 섭이는 이번 폭로전에 대해 '얘네들이 내 이미지 깎아 내리려고 하는 짓이다'라고 치부하며 8월 중순의 1차 폭로전을 마무리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10월 18일 BJ 정찬희와 제독(박준효)가 방송을 열어 2차 폭로전에 나선 것이다.

 

BJ 정찬희는 '약 10개월 동안 BJ 섭이와 함께 지내면서 정말 힘들고 버티기 어려웠다, BJ 섭이가 밉지만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A4 용지에 장문의 편지를 남겼지만, 돌아온 말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라"는 대답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처음 BJ 섭이 집에 간 것을 후회하고 BJ 섭이를 떠나 독립하면서 그동안 빌린 돈과 먹여주고 재워줬다는 명목으로 BJ 섭이가 피파온라인3 리그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달라 요구했고 BJ 정찬희는 그동안 온갖 잡일을 해왔는데 여기에 돈까지 내야 한다는 것이 황당하다고 생각해 주기 싫었지만, 상금 중 일부를 BJ 섭이이게 반강제로 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BJ 정찬희와 제독은 그치지 않고 'BJ 섭이가 원래 나와 동갑인데 나이를 속이고 형 행세를 했다', '방송할 때는 정말 웃기고 좋은 사람인데 방송이 꺼지면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등의 폭로에 나섰다.

 

 

또, 과거 헝그리앱TV HEL 피파온라인3 리그 개막전에서 BJ 제독과 정찬희가 경기 진행했을 때 BJ 정찬희가 제독에게 패했고 그날 BJ 섭이와 함께 집에 돌아가는 길에 게임에 패배한 것을 이유로 뜬금없이 명치를 세게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BJ 섭이는 BJ 정찬희와 제독의 폭로 방송에 대해 해명이 없이 별도의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이후 BJ 섭이의 매니저 중 한 명이 BJ 섭이가 매니저들과 함께 매니저 채팅으로 '나를 죽이려고 다 짜고 치는 마당에 묵묵히 이겨내야죠'라는 멘트를 캡쳐하고 폭로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BJ 정찬희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1차 폭로전의 피해자였던 BJ 효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봐도 쓰레기인 것을 쉴드 쳐주는 새X들은 스스로 쓰레기라고 셀프 인증하는 건가'라며 BJ 섭이와 그의 팬들을 겨냥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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