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양띵 만행? 마인즈, 통수 사건 유언비어 공식 해명

아프리카TV BJ 양띵이 '양띵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마인즈 서버, 타 BJ 통수 사건 등 유언비어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19일 BJ 양띵은 '그동안 저에게 관심을 두신 분들이 더 많이 생긴 것에 감사하지만,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소문들을 보고 싫어하게 된 분들도 있는 것 같아 직접 글을 쓰게 되었다'고 전하며 자신의 방송국과 팬 카페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해명문에서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마인즈 서버 사태와 BJ 통수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이외에 복돌 사용 논란, 민주화 발언 등에 대해 추가 사과 및 해명했다.

 

마인크래프트 마인즈 서버 사건은 과거 BJ 양띵이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인즈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접속했지만, 실수로 IP가 노출되어 BJ 양띵 팬들이 대거 유입해 'love yd' 채팅 도배와 한국어를 남발하는 등 일종의 테러로 번져 밴을 당한 사건으로 이후 해외에서 한국 유저들을 볼 때 이 사건을 언급하며 모두 밴 처리가 된다는 소문이 돌아 마인크래프트 유저 및 스팀 유저에게 질타를 받았던 사건이다.

 

 

BJ 양띵은 당시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서버 운영진과 대화를 나눠 원만하게 해결했지만, 이후 6개월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신을 욕하는 글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으며 이후 조사를 해보니 한국인 계정으로 드러나는 등 악성 유저의 도 넘은 장난이 만들어낸 오해라 해명했다.

 

타 BJ 뒤통수 사건에 대해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많이 생각했고 어떻게 생각하면 보통 사람 관계에서도 일어나는 사적인 이야기들까지 설명하는 게 민망하고 억울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BJ들과 얽힌 사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해결을 봤고 시청자분들까지 알게 된 사건의 경우에는 해당 BJ가 내 방송국에 사과글을 쓰기도 하면서 해결한 사건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내용을 계속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고 계속해서 논란거리만 될 것 같아 따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것으로 오해했고 그게 쌓였던 것 같다'고 그동안 큰 사건을 이번 기회에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였다.

 

BJ 양띵은 마지막으로 '과거 잘못했던 일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제는 조금 더 나은 양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며 말을 마쳤다.

 

한편, 팬 카페 및 방송국에서 글을 확인한 애청자들은 그동안 BJ 양띵이 악플과 유언비어로 인한 고생에 측은 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계속 이어가길 원한다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