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김여와 MC몽 군대 발언 파문

아프리카TV BJ 김여와가 가수 MC몽 군대 발언으로 인하여 파문이 일고 있어 화제다.

 

BJ 김여와는 3일 방송 도중 MC몽의 신곡 노래를 들으며 복귀에 대해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군대가 좋으면 말뚝을 박으시면 되죠'라는 발언을 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 '내가 남자여도 군대 가기 싫을 거 같은데, 나는 뭐 군대 갈 일이 없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이라는 발언으로 불씨를 더욱 지폈다.

 

당일 화젯거리 중 하나였던 'MC몽 신곡 발표'와 '멸공의 횃불'이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해당 내용과 동영상이 커뮤니티 및 SNS를 타고 알려지면서 날개돋친 듯 유포되며 비난의 화살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BJ 김여와는 방송국을 통해 '오늘 제 말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합니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 쓴소리하신 분들 말도 귀 기울여서 더 좋은 BJ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하며 앞으로 자숙하겠다는 말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4일 정오 즈음에 사과문을 삭제한 뒤 '잘못된 사실'이라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1분 25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남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2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 투자하는 거잖아', '취직할 때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남성평등 및 군대 옹호발언을 담은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어 글로 '어제 방송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공개된 동영상과 반대로 MC몽에 대해서 군대 가라는 도배와 드립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저도 욱하는 마음에 군대 가서 말뚝 박으로가 한 것이고 이는 모든 남자를 겨냥해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일단 개인방송이고 방송에서 일부 악플러들에게 한 말인데 일이 이렇게 크게 될지 몰랐다', '편집된 영상 외에 다른 제 의견을 말한 부분이 있으니 지금 편집된 영상이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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