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차별시대, 마이너BJ 발만 동동..
- 아프리카TV/이슈
- 2013. 2. 5. 15:29
아프리카TV가 BJ간 차별을 두고 편파 운영을 진행하다는 논란이 재점화되어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른바 인기가 없는 마이너BJ는 엄중하게 다루지만, 인기BJ에게는 경계를 느슨하게 운영하며 봐주고 있다는 내용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마이너BJ는 시청자 수가 많지도 않고 인기가 높지 않은 일반 BJ를 뜻하며, 이중에는 베스트BJ도 여럿 있지만 오랫동안의 방송진행으로 인지도를 쌓아올려 겨우 우여곡절 끝에 베스트BJ가 된 사람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최근들어 아프리카 측의 편파운영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BJ학남이는 2013년에 들어서도 몇차례 '별풍선 유도발언'이라는 명목으로 모니터링요원에 의해 강제 방송종료를 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 이에 BJ학남이는 시청자 100명도 겨우 넘는 방송에만 집중 모니터링 하는 이유가 무엇이나며 되물었다. 이어 '나보다 시청자가 배로 많고, 인기 많은 BJ들은 더 노골적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했으나 아프리카 측은 이 점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실제로 인기BJ 중에는 아직도 별풍선을 이용해 사행성을 조장하는 방송을 BJ 여럿이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별풍선 유도를 뛰어넘어 방송 컨텐츠 50%를 별풍선을 받기위해 집중하는 등의 모습은 수시로 볼 수 있었다.
BJ요리왕비룡은 마이너BJ로 활동해오면서 '떡류탄'으로 아프리카 스타덤에 뛰어오르면서 각종 TV방송, 케이블 방송 등 출연이 끊이지 않는 인기인이다. 하지만 주사위를 굴리며 진행하는 '비룡의 마블' 컨텐츠는 과거 사행성 조장이라는 이유로 잠정 중단했으나 최근 다시 부활했고, 방송 진행도중 수시로 별풍선이 터지면 컨텐츠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 별풍선 릴레이를 통해 다음날 요리를 정하는 컨텐츠 등 별풍선 전쟁으로 얼룩진 방송 컨텐츠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는 적지 않다. 시청자들 여럿이 채팅창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세우자 곧바로 강퇴와 실시간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런 별풍선의 유도나 사행성 조장방송에 대해 신고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입을모아 '최근 별풍선 유도로 정지 또는 강제종료 사례가 있는 BJ학남이나 BJ짐캐리와 같은 베스트BJ가 아니거나 혹은 마이너BJ인 경우 증거자료를 첨부해 신고하면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BJ요리왕비룡과 같은 케이스는 지속적인 신고를 했음에도 한 번도 경고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아프리카 측에서 관련 내용을 묵살하는게 아니냐며 불만의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로 필자가 아프리카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해 문의를 해보았으나, 관련 답변은 오지 않아 아프리카 측에서 묵살한다는 내용에 대해 뒷받침하는 듯 보였다. 시청자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두산(별풍선 1개부터 100개까지 이어서 쏘는 행위)를 쏘는 모습을 방송으로 중계만 해도 경고 도는 방송종료 처분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이런 사례도 줄어들었다'며, 언론 매체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조금씩 사라지자 이에 따라 느슨하게 운영하는게 아니냐며 꼬집기도 해 아프리카 측의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