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엣지, 음마, 디바제시카의 보이는 라디오 오픈스페이스 3회
- 아프리카TV/오프라인
- 2014. 12. 28. 19:03
아프리카TV에서 매달 진행하는 BJ들의 강연, 오픈스페이스가 현장 방송, 게임 방송에 이어 3번째 시간에는 보이는 라디오 강연에 나섰다.
이날 오픈스페이스 3회는 '허니버터칩 보다 귀한 허니보라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으며 강연자에는 BJ 엣지, 음마, 디바제시카 3명이 나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번 강연에 초청된 사람들은 위시보드에 질문 사항을 적어 냈고 BJ들은 보이는 라디오 카테고리에 맞게 작성된 질문인 멘탈 관리부터 캠 해상도, 캠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에는 보이는 라디오에 도전할 BJ들을 위해 해당 강연에 나온 질문 몇 가지를 추려 봤다.
멘탈 관리 어떻게?
비매너 채팅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재미있게 받아쳐라, 전부 신경 쓰면 방송을 오래 못한다.
악플을 신경 쓰지 말고 바로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사면해주면 절대 안 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송을 하는 것이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케어하면서 방송을 할 필요는 없다. 나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집중하길 바란다.
팬 관리는 어떻게?
절대 쉬지 않고 꾸준히 방송한다. 그리고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웃음) 자신의 진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요즘 아프리카TV에서는 욕설하는 방송이 많은 편인데, 욕을 안 하는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있기에 많이 몰리지 않았나 싶다.
캠빨 조정 어떻게 하나요?
스튜디오 제어판 밝기 기능, 기본적인 조명부터 레일 조명까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얼굴이 예뻐야 잘 나온다. 그리고 여캠은 선명한 화질보다 부드럽고 흐릿한 것이 좋다.
처음 해상도를 4:3으로 사용했지만, 유튜브 업로드를 위해서 1280 X 720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얼굴이 잘 나오고 배경이 흐릿하게 잘 빠지는 것을 선호하고 얼굴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캠뿐만 아니라, 대부분 카메라 종류를 사용해봤다. 조명의 종류가 많은데,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조명을 쓰는 것이 좋다. 5, 6개 정도의 조명을 약한 강도로 사방에서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켜주는 것이 좋고 4:3 해상도보다 와이드 해상도를 선호하는 시청자가 늘고 있어 해상도를 늘렸다.
캠을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까?
모니터 위, 정 중앙 또는 옆, 자신의 얼굴에 맞는 곳을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쳐 놓는 것이 좋다. 또, 채팅창에 왼쪽에 있으면 시선이 계속 왼쪽으로 쏠리듯이 시선의 동선이 중요하므로 채팅창이나 음악 재생 프로그램들은 중앙에 놓는 등 바탕화면의 프로그램 배치에도 신경 써야 한다,
채팅창에 글이 잘 안 올라 올 때?
넋 놓고 있으면 안 되고 꾸준히 말하고 움직이거나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대부분 시청자가 유입되는 시간이 학교나 회사 퇴근 후에 시청하는데 BJ가 짜증이 나 있는 상태라면 보는 사람도 불편하다. 최대한 밝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BJ 디바제시카는 회사원 출신답게 '성장하는 BJ의 7가지 법칙'이라는 주제를 놓고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신입 BJ였을 때를 회상하며 '방송 시간, 약속 지키기'부터 시작하여 '입담, 외모, 콘텐츠 중 최소 하나는 확실하게 잡아라' 등 주제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BJ 음마는 보이는 라디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즉석 추가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BJ 엣지는 별도로 마련된 방송 장비가 있는 방에서 캠 각도, 프로그램 설정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역시, 이전 오픈스페이스와 같이 오프라인 채팅방(네트워킹 파티)을 진행하며 궁금했던 내용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번 오픈스페이스 대비 운영자에게 질문하는 것보다 BJ에게 직접 물어보는 질문이 많은 모습이 비치지는 등 '보이는 라디오'만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어하는 느낌이 강한 제3회 오픈스페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