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방심위, 실시간 인터넷 음란방송 등 퇴출' 보도
- 인터넷방송 외신
- 2015. 1. 26. 20:39
언론 및 MBC 뉴스데스크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인터넷방송 음란, 막장, 도박에 관련된 방송을 3대 악성 방송으로 규정하고 퇴출 선언을 보도해 화제다.
26일 방심위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되는 음란, 막장, 도박 조장 등의 행위를 일삼는 방송 진행자(이하 BJ)를 대상으로 수시로 모니터링을 벌여 문제가 되는 이용자에게 이용 해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 밝혔다.
방심위가 지정한 3대 악성 방송에는 성행위 자위행위 등 음란 방송, 욕설 폭력 혐오 등 막장 방송, 도박 스포츠 베팅사이트 안내 등 도박 조장 방송이 이에 속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실시간 음란 방송에 대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MBC 8시 뉴스데스크에서는 인터넷 음란방송에 대해 정부가 퇴출 작업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방송이 끝나면 게시물이 사라지는 인터넷방송의 특성상 전담반을 꾸려 방송 중에 실시간으로 적발해 퇴출 작업에 착수할 것을 알렸다. 또, 인터넷방송 이외에도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한 유포 행위도 이용 계약을 강제로 해지할 방침을 공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명호 팀장은 MBC 측 인터뷰에서 '음란물에 대한 유포가 너무 심각하게 돼서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혀 강경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MBC 8시 뉴스데스크에는 자료화면으로 BJ 철구가 과거 의자로 창문을 깨는 리액션을 선보이는 내용. 즉, '막장 방송'으로 겨냥해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