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규 편성 확정, 다음 tv팟 호황 누리나
- 인터넷방송 외신
- 2015. 3. 3. 22:32
MBC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MBC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인터넷과 방송계의 화두였던 UCC의 최고 진화 버전인 1인 방송을 주제로 삼고 생방송으로 스타의 모습,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시청자 수에 따라 1등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방송계의 조상, 김구라를 시작으로 걸그룹 AOA 멤버 초아, 정준일, 홍진영, 백종원, 김영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음 tv팟에서 한차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마리텔은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2월 22일, 28일 2주에 걸쳐 방송되었고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 5% 이상의 시청률을 뽑아낸 데다 방송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이에 인정받아 정규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JTBC 썰전 프로그램에서 김구라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고정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며 현재는 프로그램 시간대를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tv팟은 현재 한층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청자 수급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과거 황폐해된 모습과는 달리, 다음 tv팟 독자적인 커뮤니티 '팟수넷'도 생겨나 현재는 아프리카TV 인기 BJ들도 고화질 방송을 위해 아프리카TV와 다음 tv팟을 이원 중계하기에 이르렀다.
또, 저작권 면에서도 규제 대상만 아니면 무엇이든 방송할 수 있는 조건 때문에 많은 시청자가 몰리고 있어 호황이 이룬 가운데 마리텔의 공식 편성에 따라 인터넷방송 판도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