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보이는 고객센터 시범 방송 진행, 소통 운영의 시작?

아프리카TV에서 보이는 고객센터라는 이름의 테스트 방송을 진행해 화제다.

 

3월 25일 아프리카TV 측은 '아프리카TV 보이는 고객센터'라는 방송 제목으로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아프리카TV 본사에서 직접 운영자가 화면에 등장했으며 해당 소식이 인터넷방송 커뮤니티를 통해 소문이 확산하면서 약 2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그동안 아프리카TV에 대한 의견, 질문들을 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에 시청자들은 '노출 방송 정지 기준', '부도덕한 BJ 영정 시켜달라', '누킹 해결 좀 해달라', '별풍선 유도 어떻게 생각하냐', '영정 BJ 풀어주세요', '철구 베스트BJ 언제 되나' 등의 다양한 질문을 보였고 아프리카TV 담당자는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여러분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으며 해당 방송이 끝나고 모두 검토해보고 처리하겠다'고만 밝혔다.

 

아직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첫 테스트 방송임에도 많은 시청자가 입장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마지막엔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는 퀵뷰 선물해주기에 바쁜 방송으로 전락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차후 개발팀, 베스트BJ 담당자분 따로 모셔서 방송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한 뒤 오후 5시에 방송을 종료했다.

 

그동안 아프리카TV 고객센터는 직접적이고 빠른 문제 해결이 어려웠던 운영방식에서 이번 보이는 고객센터 방송 운영으로 시청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