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정지', '페북 스타덤' 신태일 근황 인터뷰
- 아프리카TV/이슈
- 2015. 3. 29. 10:29
아프리카TV 전 BJ 신태일이 페북 스타로 상승세를 올리고 있어 화제다.
신태일은 지난 1월 BJ 김윤태와 패드립 논란에 휩싸이며 동반 영구정지를 당한 뒤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아 왔다.
그러나 돌연 개인 페이스북에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네티즌의 공감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아왔으며 이를 계기로 최근 구독자 400만이 넘는 해외 페이스북 페이지 '코리아부'에 소개되면서 페북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에 아프리카 헤럴드는 아프리카TV 영구정지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신태일 근황에 관해 알아봤다.
최근 근황과 아직도 아프리카TV 복귀를 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요즘 별다른 활동은 없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활동만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영구정지가 풀리게 된다면 방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영구정지 이후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을 텐데 왜 따로 하지 않는가?
현재 나는 자숙 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플랫폼에서 방송할 생각은 전혀 없고 복귀가 되지 않더라도 유튜브 페이스북 활동만 꾸준히 할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반응을 불러온 시발점이 무엇인가?
아프리카TV 영구정지 이후 이런 엠X인생은 안 된다 싶어 다른 일을 찾던 도중 나와 같이 영구정지 처분을 받은 BJ 김윤태가 페북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아무런 생각 없이 동영상을 올렸는데 뜻밖에 반응이 좋아 나의 길을 찾았다 생각되어 페이스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철구 크루 라는 이름으로 철구와 여러 BJ가 합심하여 운영에 돌입한다고 한다. 신태일도 그곳에 합류하게 되는가?
아닙니다. 철구 크루 안의 멤버 모두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엔 영구정지 당한 BJ여서 마음이 편치 않아 합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신태일의 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아프리카TV에 손해를 끼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방송 재미를 위한 저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욕설, 패드립, 성드립을 서슴치 않게 하였고 이에 대해 정말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TV 영구정지가 풀릴지 안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풀리게 된다면 시청자 형님, 누님들에게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