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이루리 지나친 관심에 부담, 1달간 휴방 선언

아프리카TV '순수녀' 타이틀로 반짝 스타덤에 올랐던 BJ 이루리가 지나친 관심에 부담감을 느껴 1달간 휴방을 선언했다.

 

30일 BJ 이루리는 자필로 장문의 글을 쓴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내용에는 '처음에는 2명, 일주일 후 7명, 2주 후 12명. 조금씩 늘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했다'며 방송 초기 시절을 떠올리는 듯한 말을 전했으며 '그러다 보니 어느새 22살이고 방송을 통해 얻은 것도 참 많지만, 잃은 것도 있는 거 같다'며 다소 무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나에 대한 좋은 글, 부정적인 글을 보면서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알게 되기도 했고 배우는 점도 있었다. 메시지로 수많은 응원을 받으며 감동을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부담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말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이 얹혀지면서 나도 모르게 상처를 받고 있었던 거 같다'고 참아왔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는 최근 썰전을 통해 다시 재조명되면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행동들이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된 루머가 유포되면서 상처를 받았던 것에 대한 일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BJ 이루리는 '처음 방송 키기 전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사라지고 좋은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 부담되었다'고 고백해 이대로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그만둘 것으로 암시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부분에 '방송을 포기하는 건 아쉬울 것 같고 후회가 될 것 같아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 달 정도 방송을 하지 않고 내 일상에 집중해보고 싶다'는 말로 1달간 휴방을 알렸다.

 

한편, 해당 글을 목격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당분간 방송을 보지 못한다는 점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BJ 이루리가 더는 방송으로 스트레스받지 않기를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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