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비 소속 방송진행자 일부 정지 해제, 하나둘 아프리카TV 복귀

GE엔터테인먼트 소속 멤버들이 옮긴 쿠티비 소속 MC들이 하나둘 아프리카TV로의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24일 사과데이를 기점으로 전 아프리카TV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BJ 중 소수가 사과와 동시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23일 개소주가 가장 빠르게 아프리카TV 복귀 의사를 전한 가운데 이어 사과몽이 사과문과 사과방송을 진행, 야채식 또한 사과문과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이들은 아프리카TV 본사 관계자와 직접 만나 합의서 또는 구두 약속을 진행해 공식적으로 방송 재개가 된 경위를 밝혔다.

 

쿠티비 소속이었던 씨맥과 도파 또한 정지가 풀렸으나, 방송국을 통해 정지가 풀렸다는 짤막한 내용만 전했다. 이 둘은 현재 중국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당장 방송 의사는 없어 보이지만, 도파는 한국에 돌아오면 다음팟과 아프리카TV 동시 송출할 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쿠티비 소속 방송진행자들이 모두 정지가 해제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지 처분이 풀리지 않은 방송진행자는 러너, 이상호, 효근, 우레, 솔선생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처럼 정지가 풀리지 않은 BJ들과 풀린 BJ가 극명하게 갈리며 네티즌들은 초기 사과몽, 야채식, 개소주의 발언에 따라 '아프리카TV 본사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한 BJ들만 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정지가 해제된 메도우이헌터가 SNS와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아직 방송 계획은 없고 아프리카TV 측과 얘기한 바 없다. 만약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재개할 경우 관계자와 논의하고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해 별도의 요청 없이 6개월이 만료되면서 자동으로 풀린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정지가 해제되지 않은 방송진행자들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초기 정지 처분을 받은 BJ 중 랜딩, 태윤, 징징초선, 칼쑤는 방송국 정지가 해제되었음에도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아프리카TV 복귀 의사를 알린 BJ들은 방송국과 채팅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공격성 채팅이 이어지는 등 당분간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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