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인범 정지 도박 사이트 홍보로 영정 확실시
- 아프리카TV/이슈
- 2014. 7. 5. 13:10
아프리카TV BJ 인범이 도박 사이트 홍보로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영정이 확실시되고 있어 리니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BJ 인범은 지난 6월 30일 녹화방송 도중 운영자의 경고를 받아 방송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지 이유는 아프리카 폴리스가 채팅창에 등장했을 당시 '가가오 게임물은 충/환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고포류 게임물로 도박 사이트로 볼 수 있으니 즉시 홍보를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 전하며 현재 개인방송국 및 방송 화면에 노출되고 있는 배너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나 녹화방송 진행 중에 있어 해당 사항이 전달되지 않았고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아프리카 폴리스의 정지 처분에 BJ 인범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주변 측근 BJ들은 'BJ 인범 시간제 정지일 듯', 'BJ 인범 7일 정지'라 일축했으나, 소문에만 그쳤다.
그러던 와중 리니지 데몬서버에서 BJ 인범과 같은 혈맹으로 방송 활동을 보여오던 일명 '멘붕팀'의 BJ 윤멘붕의 방송으로 시청자가 쏠려 BJ 인범 정지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자, 7월 2일 자신의 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현재 인범이가 사설 경마 사이트 홍보로 잠시 정지를 당한 상태이다. 언제까지 정지일지는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황이다'라 전하며 이어 '아프리카 측에서 통보하는 대로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으나 7월 2일이 한참 지났음에도 BJ 인범의 정지 해제는 물론, 공식적인 답변 또한 없었다.
한 시청자는 BJ 인범의 웹사이트인 '인범TV' 자유게시판을 통해 별도로 아프리카TV 운영자에게 정지기간에 대해 문의한 결과물을 첨부했다. 첨부 내용에는 아프리카TV 담당자가 BJ 인범의 정지기간의 질문에 '해당 BJ는 더이상 아프리카TV를 통해서 이용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더불어 7월 5일 인범TV를 통해 해당 사이트 관리자는 '데몬서버 1대 모든 계정 정리합니다'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게시물에는 '인범 본인 명의, 등본상 가족 명의 계정을 모두 처분한다'며 주력 캐릭터 계정 8개를 포함한 총 11개의 계정을 모두 매물로 올려놔 암묵적으로 BJ 인범의 영정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BJ 인범은 지난 5월에 호주 여행으로 잠시 휴방을 진행한 뒤 6월에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 방송을 재개하며 리니지 신서버인 '데몬'을 통해 방송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보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프리카TV 전체랭킹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나, 영구정지 처분까지 보름도 걸리지 않은 불명예를 안고 가게 되었다.
한편, BJ 인범은 리니지 불법 서버 홍보로 막대한 지원금을 받아 영구정지 처분을 받은 뒤 작년 2013년 8월 15일 광복절특사로 풀려나 '앞으로 최선을 다해 초심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약속했지만, 진게임을 비롯하여 불법 도박 사이트 가가오 무료 어플 홍보비용으로 매월 250만 원을 지원받아 홍보해 재차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만류가 있었음에도 무시로 일관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다.
이어 다가오는 2014년 8월 15일 2차 광복절특사 존재 여부도 불분명한 가운데 시기적으로 영구정지 처분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만약 진행한다고 해도 명단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해 아프리카TV 담당자의 답변처럼 더는 아프리카TV를 통해 BJ 인범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