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롤 인맥 멸망전, 이번엔 BJ 지코 홀스 전이다!

아프리카TV 인기BJ 지코가 나이스게임티비 사장 홀스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인맥 멸망전을 진행할 것을 예고해 화제다.

 

롤 멸망전은 기존 BJ 철구가 스타크래프트 멸망전을 기반으로 고안해낸 콘텐츠로 별풍선 내기, 아이디 삭제 내기와 같은 '멸망'을 뜻하는 일종의 내기게임이다.

 

이를 롤 게임에 대입하여 멸망전을 진행해 BJ 지코와 로이조를 꺾는 등 화제 몰이를 한 바 있다.

 

최근 BJ 지코가 롤 인맥 멸망전을 다시금 부활시켜 각 대표를 제외한 멤버 대부분이 챌린저로 구성된 BJ 보겸과의 멸망전에서 승리한 전과가 있다.

 

BJ 보겸과 멸망전 이후 다음 상대를 고르는 과정에서 BJ 불양, 홀스, 풍월량, 해물파전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투표를 통해 BJ 불양이 최종 선택되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였으나, 나이스게임티비 사장 홀스가 입소문을 듣고 긍정적인 시선을 내비쳐 곧장 협의가 끝나 7월 19일 오후 10시 멸망전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BJ 지코는 16일 선발 엔트리를 공개했으며 정글러 BJ 지코를 중심으로 탑 kfo, 미드 도인비, 서포터 인간젤리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존 정글러 멤버 팔딱새우를 원딜러 BJ 꼬꼬갓으로 교체했다. 다이아 1티어 인간젤리, 부계정 실버 5티어 수문장 BJ 지코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챌린저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스게임티비 홀스 팀은 나겜 소속 사원들로 구성하여 나이스게임티비 올스타로 진행될 것에 기대를 모았으나, BJ 지코 팀이 상당히 강한 전력이라 꾸리기는 무리가 있어 최종 엔트리 공개에서 아마추어 팀 인맥을 끌어모았다.

 

탑 뚱후니, 미드 Borisal, 원딜 갓승님, 서포터 Call of AD에서 골드 5티어 수문장 홀스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챌린저 티어다. 또, 기존 아마추어 묵 클랜에 몸담았던 멤버를 구심점이 되어 팀워크가 대단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최근 홀스의 롤 승률이 20%밖에 되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홀스 팀은 묵 클랜을 중심으로 모여 높은 팀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지코 팀은 신생 드림팀이다. 이미 BJ 보겸의 아마추어 무적함대를 무찌른 바 있지만, 게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 대표의 정글러로서 어떻게 게임 운영을 이끌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멸망전은 기존 별풍선 3,000개 내기에서 회식비 30만 원 명목으로 진행되며 나이스게임티비 전문 해설진이 해당 경기를 중계할 경우 이전 멸망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다른 라인의 상황을 볼 수 없었던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