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곤이 아프리카TV 복귀 '전설들의 조용한 복귀'

아프리카TV 한 세대를 주름잡았던 남자 보이는 라디오 BJ 곤이가 2015년 아프리카TV 복귀에 출사표를 던졌다.

 

BJ 곤이는 최근 2014년 말부터 방송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2월 6일 방음 부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알렸다.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레전드의 복귀, 이에 BJ 곤이에게 직접 방송 복귀에 대한 포부와 근황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입대로 인하여 인터넷방송계를 떠났는데, 제대 이후 근황은?

 

제대 직후 잠깐 복귀했으나,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가끔 음악 방송과 게임 방송을 했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큰 재미를 주지 못했다. 그 이후 지인의 소개로 직장을 다니며 방송과 멀어졌었던 것 같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정말 내가 재미있게 했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 복귀하게 되었다.

 

아프리카TV 1세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급격하게 바뀐 아프리카TV, 그만큼 규제도 심해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 당시 시청자들은 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급격하게 바뀐 아프리카TV 변화에 비판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을 바라본다면 나 또한 도태될 것으로 생각한다.

 

발맞추어 빠르게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방송을 해야 할 것으로 현재 아프리카TV 성향과 시청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방송을 하되 나만의 스타일로 독창적인 방송을 기획 중이다.

 

BJ 곤이 복귀에 '1세대 BJ 노래하는코트'라는 소문도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BJ 코트 님이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어줬다. 그 당시 나의 시청자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비친다면 영광이다.

 

복귀 전까지 콘텐츠 회의, 방음 부스 준비까지 방송 초장부터 준비와 열의가 가득하다.

 

1세대 방송을 할 때도 가장 스트레스받는 부분은 소음 문제였다. 그 스트레스를 풀어야 나만의 방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정도 열의가 없다면 다시 방송할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앞으로의 방송 포부

 

재미없으면 안 보면 그만이고 재미가 있다면 웃고 떠들면 그만이다. 모든 것은 다 시청자로부터 정해지는 것이고 재미있고 웃고 떠들 수 있는 그런 방송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 세대를 주름잡았던 BJ 곤이 복귀 소식에 골수 시청자만 모인 가운데 슬로우 스타터로서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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