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게임 리그 오픈스페이스 소닉 랜딩 쥬팬더 그리고 최군

아프리카TV 베테랑 BJ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 6회는 내가 만드는 기획 방송 '게임 리그'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다수의 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를 진행해오고 이젠 한 회사의 CEO로서 리그 후원자로 나선 BJ 소닉, 최근 서든 리그로 주목받고 있는 베스트BJ 랭킹 1위의 BJ 랜딩,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리그를 진행해 온 BJ 쥬팬더가 함께했다.

 

또, 이전 5회에서 임시로 MC를 맡았던 BJ 최군이 이번엔 정식으로 MC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 오픈스페이스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게임 BJ였기에 전반적으로 게임 방송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많이 오갔으며 본 주제인 '게임 리그'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을 추려봤다.

 

 

게임 리그 진행에 필요한 비용 및 지원은 어떻게 충당하는지

 

게임 리그를 만들려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상금 마련이다. 내 수고비, 운영비는 둘째 치더라도 상금에 대한 지원만 있어도 편할 것인데 유명 플레이어를 섭외하는데 이 사람들에게 걸맞은 상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상금 규모는 어느 정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상위 BJ들에겐 기업에서 스폰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덜 할 수 있겠지만, 처음 리그를 시작하려는 BJ들에게는 내가 그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켜 후원을 받는 방식이 랭킹이 낮은 BJ들이 리그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많은 BJ가 스폰서를 메일과 쪽지로 기다리고 있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그게 아니라 직접 업체에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작정 스폰서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닌 제안서를 만들어서 기업에 어필을 하고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

 

게임 리그 진행에 있어 적은 상금으로 유명 플레이어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현실적으로 몇천만 원을 나가는 유명 플레이어가 적은 금액으로 진행되는 리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금액을 떠나서 몇천만 원 급의 게임 리그 퀄리티가 있고 그만큼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우승 상금 5만 원이라 하더라도 메이저 리그처럼 제작자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임 리그가 시작되었고 끝났다'라는 식상한 것보다는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 노력 중 하는 자신의 리그에 관련된 영상을 온라인에 많이 노출 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내 게임 플레이를 많은 사람이 본다는 느낌을 주고 홍보가 많이 되면 리그도 많이 알려지고 선수들도 오히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리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캐스터의 조건과 키워야 할 자질은 무엇인지

 

BJ의 목소리가 반 이상을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개인 리액션이라는 노력이 더해졌을 때 완성된다. 유명한 캐스터들과 같이 중계를 해보면 다른 것을 떠나서 발성이 다르다. 캐스터에 필요한 자질은 언변이 남달라야 하고 그만큼 중요한 것이 목소리다.

 

자신의 방송을 모니터링해보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는 편이다.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분배 등 모든 것은 모니터링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오픈스페이스 주제인 게임 리그에 맞는 질문이 많이 없었다. 또, 기존 게임 관련 오픈스페이스와 중첩되는 내용이 많았기에 짧아 보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리그를 기획하기에 앞서 자신의 게임 방송에 대한 인지도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방송 환경 자체적인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강연은 BJ 유망주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지 않아 기본적인 게임 오픈스페이스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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