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FT아일랜드 롤 슈퍼매치 BJ 팀 꺾고 승리, '노래도 잘하고 게임도 잘해'
- 아프리카TV/이슈
- 2015. 4. 4. 10:03
아프리카TV 인기BJ 5명과 함께한 FT아일랜드 롤 슈퍼매치 결과 FT아일랜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앞서 FT아일랜드는 아프리카TV UP 특별방송으로 마련된 3회차 방송 중 마지막 BJ 롤 슈퍼매치를 앞둔 가운데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아프리카TV 인기 게임BJ 5명이 뭉친 바 있다.
공개된 인기BJ 명단에는 BJ 철구, 지코, 해물파전, 유소나, 불양의 라인업으로 기본 인당 시청자 천 단위를 보유한 흥행보증수표 BJ들의 참여로 기대를 모았고 여기에 FT아일랜드 팬들까지 합류하면서 어마어마한 시청자들이 몰린 가운데 학동역 근처 피시방에서 나이스게임TV 빛돌(하광석), 단군(김의중)이 해설을 맡아 현장 진행에 나섰다.
시청자들은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자주 함께 롤을 즐긴다는 소문이 있어 설마 게임을 잘 하겠느냐는 의심을 품기도 했었고 비교적 티어 대는 낮았지만, 팀 멤버들의 닉네임까지 통일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후 11시부터 FT아일랜드 5명의 멤버와 인기BJ 5명이 격돌했다.
1경기에서는 초반 BJ 해물파전의 미드 라인에서 FT아일랜드 이홍기(1경기 아리)를 압도하며 우세의 모습을 보였으나, 해설진의 우려와는 달리 FT아일랜드의 바텀 라인(1경기 베인, 블리츠크랭크)의 정석적인 접근으로 인한 활약과 FT아일랜드 송승현(1경기 피들스틱)의 하드 캐리로 역전의 1승을 거뒀고 2경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이어졌지만, 급조된 BJ 팀의 합이 맞아떨어지지 못하면서 후반 뒷심 부족으로 FT아일랜드가 손쉽게 2: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한 네티즌은 패배의 원인을 두고 '무엇보다 급조된 BJ팀의 합을 맞추는 연습량 부족, 이에 따라 자신이 자주 하지 않는 라인, 즉 역량과 맞지 않는 라인업 배치로 제 기량을 내지 못한 것이 큰 패배의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당일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한데 이어 롤 슈퍼매치까지 승리해 축제 분위기인 것과 달리 BJ 팀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