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고백 두 번째 이야기, 욕설 방송사고 파문

병역 문제로 입국금지 처분을 당한 댄스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경 고백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방송을 진행해 화제다.

 

지난 5월 19일 심경 고백 방송을 통해 약 15만 명이라는 시청자를 동원, 13년 전 유승준 입국금지에 대한 내용이 재점화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간 가운데 불리한 정황 사항들이 이어지자, 오는 27일 오전 10시 유승준의 두 번째 이야기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는 주제로 시작을 알렸다.

 

 

화상통화 연결 후 유승준은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자식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는데 거짓말쟁이로 표현되고 있다'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오고 싶은 이유가 해외활동 세금법으로 인한 세금폭탄을 맞은 것 때문이라는 소문에는 '사실 무근이며 논할 가치가 없다'고 전한 뒤 다시 입대를 희망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 채 두 번째 방송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화상통화가 종료되고 방송 종료 준비를 하는 도중 신현원프로덕션의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이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 라는 말과 함께 '아 씨', 'XX새끼'라는 욕설이 포함된 대화가 고스란히 마이크를 타고 방송에 송출되면서 새로운 논란을 낳았다.


신현원프로덕션은 욕설이 나간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스탭들 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다.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사과했으나, 네티즌들이 해당 녹음 파일을 커뮤니티에 유포하면서 유승준의 심경 고백 방송의 진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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