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호기심 해결, 아프리카TV 공식방송 위험한 녀석들 '쾌조'

아프리카TV 공식방송의 이름을 내걸고 등장한 세상에 모든 호기심 해결이라는 포맷으로 등장한 위험한 녀석들이 신고식을 마쳤다.

 

'위험한 녀석들'은 과거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었던 '모락모락TV'의 시즌2 격인 프로그램으로 이전에는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과거 호기심 천국을 방불케 하는 포맷을 내세워 참신한 맛을 살려냈다.

 

이번 출연에는 공식방송의 단골손님 BJ용느, BJ윤마 그리고 공식방송에 처음 참여하게 된 BJ머독 그리고 '약간 위험한 방송'의 주역 대신맨,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유한 성승헌이 맡아 선보였다.

 

 

멤버들의 조합이 상당히 어수선해 보였지만, 기존 공식방송에 잔뼈가 굵은 BJ용느와 BJ윤마 투입으로 안정감을 살렸고 과거 '약간 위험한 방송'의 뒤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로 대신맨 그리고 독보적인 인기를 보유한 BJ머독의 신선한 참여로 시청률까지 챙겼다.


프로그램의 포맷은 말 그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는 느낌이 강력하게 들었고 BJ머독의 고무줄로 수박 격파, BJ용느의 반전을 노린 소변 정수, BJ윤마의 물속의 실탄 위력, 대신맨의 맛없으면 환불하기 미션을 진행했다. 물론, 이 미션 내용 중 과거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 이미 보여준 적이 있는 미션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호기심을 유발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사전 녹화를 진행하여 생방송은 토크쇼로 풀어내면서 완성도와 안정감을 더했다. 다만 이 VCR 비중이 커지면서 생방송의 묘미를 끌어내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지만, 사전녹화 영상 자체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를 다뤘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최소화시켜 장점으로 승화했다.

 

무엇보다 기존 BJ들이 공식방송 출연에 앞서 사전에 모이는 것을 피했던 만큼 BJ들의 거부감이 먼저 서릴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사전 녹화 촬영 일정이 있음에도 무리 없이 BJ들이 적극적으로 장시간 사전 녹화 촬영에 임했다는 점에서 공식방송의 새로운 도전을 엿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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