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승부조작 사태, 아프리카TV BJ 마재윤 진영수 불똥 튀나?

스타크래프트1 승부조작 사건 이후 불과 5년 만에 재발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논란에 아프리카TV BJ 마재윤과 진영수에 대한 후폭풍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감독, 전·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등 총 12명이 가담한 사실을 확보, 9명을 구속기소, 2명을 불구속 기소, 관련 공범 1명을 지명수배했다.

 

이에 한국 e-스포츠협회(KeSPA)는 20일 불법도박 승부조작 후속 대처에 대해 발표했으며 해당 내용에는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 요구 사안이 포함되었다.

 

 

협회는 '아프리카TV를 비롯하여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전했으며 이어 '향후 종목 IP권자인 게임 개발사와 공조체제를 확대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자들이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방송 송출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과거와 현재를 떠나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에 관계되어 있었던 모든 인사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을 요구할 방침을 알려 과거 스타크래프트1 승부조작에 가담 이후 아프리카TV BJ로 복귀를 알렸던 BJ마재윤과 진영수가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재윤은 오래전부터 방송국을 휴면으로 돌린 채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나, 진영수의 경우 베스트BJ 권한을 가진 채 꾸준히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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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위치는 한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에 공감하며 관련자들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알린 가운데 다른 인터넷방송 플랫폼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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