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주 아프리카TV 복귀 '각서 쓰고 백의종군'
- 아프리카TV/이슈
- 2015. 10. 24. 11:25
GE엔터테인먼트 단체 영구 정지 사태 이후 쿠티비로 이적한 개소주가 아프리카TV로 복귀한다.
23일 개소주는 SNS를 통해 '아프리카TV 가서 각서 쓰고 왔습니다'라 전한 뒤 24일 방송국 정지 처분이 풀리며 26일부터 방송 재개를 공지했다.
앞서 9월 30일부로 쿠티비 서비스 종료 이후 일부 MC들은 그동안 아프리카TV 관계자와 복귀에 대해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개소주는 4월 27일 GE엔터테인먼트 단체 정지 처분에 '아무것도 모른 채 정지를 당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으며 당시 아프리카TV는 '정지가 풀리길 원한다면 본사에 찾아오라'고 기회를 줬지만, GE엔터테인먼트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이후 쿠티비 오픈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을 진행해오다 지난 7월 중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쿠티비 파업 사태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홀로 쿠티비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가운데 10월 5일 쿠티비 계약 해지, 플랫폼 컨택 도중 아프리카TV 6개월 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10월 말 아프리카TV 측과 접촉하여 최종적으로 복귀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개소주 이외에도 아프리카TV 복귀를 희망하는 쿠티비 MC가 있는 만큼 이번 복귀를 공개적으로 알린 개소주와 달리 비슷한 시기에 하나둘 복귀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쿠티비 소속 MC들의 아프리카TV 복귀설에 개소주의 소식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복귀 방송에서 어떤 모습과 네티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