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대통령 효근 다음 tv팟 행 결정, 10일 전격 복귀
- 인터넷방송 외신
- 2015. 11. 7. 21:30
쿠티비 서비스 종료에 방송 활동을 중단한 효근이 다음 tv팟 행 소식을 공개했다.
앞서 효근은 GE엔터테인먼트 이적 이후 4월 27일 아프리카TV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쿠티비에서 방송을 진행해왔으나, 쿠티비 서비스 종료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여오지 않았다.
기존 쿠티비에서 활동했던 방송 진행자들 중 BJ개소주를 필두로 쿠티비 MC들이 쿠티비와의 계약 해지를 알리며 아프리카TV 측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며 하나둘 아프리카TV로 복귀하는 양상을 띠었으나, 침묵으로 일관하던 효근이 카카오 다음 tv팟 이적을 알린 셈이다.
효근은 쿠티비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앞으로 방송을 계속할 것인지, 그만할 것인지. 또 어떤 플랫폼에서 방송을 언제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행보에 대해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11월 7일 효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방송을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시청자분께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고 전했으며 이어 복귀 플랫폼은 아프리카TV가 아닌 카카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음 tv팟에서의 복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을 깜짝 공개했다. 더불어 '왜 카카오 다음 tv팟으로 가는지, 그동안의 이야기를 복귀방송에서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해 차후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효근의 복귀 인터넷방송 플랫폼이 아프리카TV가 아닌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프리카TV 대상 수상자로서 파급력이 높은 효근의 배신 때문에 아프리카TV가 용납하지 않았다'고 추측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아프리카TV 복귀에 있어 작성해야 하는 일종의 사과문과 부당한 대우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잠적한 러너를 비롯하여 랜딩, 이상호, 팡이, 데저트이글, 핵스나 등 이전 쿠티비 멤버들 또한 현재까지 아프리카TV 복귀 소식을 공개하지 않아, 효근과 마찬가지로 다음 tv팟 이적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효근의 다음 tv팟 첫 방송은 11월 10일 오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