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하람 '나이 속여 죄송합니다' 사과

아프리카TV BJ 하람이 자신의 나이를 속인 것과 오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했다.

 

BJ 하람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 입에서 거론되고 있는 제 나이와 가족관계는 다 거짓말입니다'라 밝혔다.

 

또, '저는 제 입으로 스물아홉 살이라고 한 적 없고 엄마가 아프다고 한 적도 없다. 아이가 있는 것은 거짓말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졸지에 아이 아빠에 늙은이 됐는데 오해 말아달라'고 고백했다.

 

이는 지난 4월경 '제 딸이 지금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아이 아빠 입장으로서 웃으면서 방송하기도 힘들고 행복을 느낄 수 없어 방송을 쉬려고 한다'고 휴방을 선언하며 밝힌 내용을 거짓말로 인정한 셈이다.

 

 

또, '제가 나이가 많고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라는 말로 인해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말한 내용과 불일치한 점을 거론하며 한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BJ 하람은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자신의 방송 시작 500일 기념 방송을 진행하며 '제가 29살로 소문이 나 오해가 많은데 사실 22살이다, 처음에 시청자분들이 29살로 오해하셨는데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얼떨결에 29살 행세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자신의 나이를 잘못 알고 계신 BJ분들께 대부분 전화로 연락드려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허언증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아이 아프다고 감성팔이 해놓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오해였다"라는 한마디로 사과하면 그때 사람들이 빨리 아이 나으라고 소망했던 건 뭐가 되나, 그리고 자신이 29살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오해가 커지기 전에 사실을 밝히고 정정했어야지 그동안 다른 BJ들한테 형 대접받을 거 다 받아놓고 사과하는 건 무슨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BJ 하람은 과거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작곡가, 넥슨 직원이라 밝힌 것에 한 네티즌이 사칭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거짓말로 드러나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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